한국의 현실이 그렇게 됐다.
몇 년 전 C씨는 북경과 평양에 직접 가서 친화감을 과시했다.친일장군들은 그러려니 했는데 중령 묘석에 검은 천이 씌워졌다.
그러나 모두 황군(皇軍) 경력을 가졌으니 저어할 만도 했다.악당이 총에 맞는 순간의 짜릿함이라니.문학을 혁명과 동일시했던 작가의 치명적 오류를 말한 것이다.
카프맹원이자 월북작가 임화는 북한인민문학의 행동대장이었다.한국의 현실이 그렇게 됐다.
지금은 요직마다 소의 워낭소리 요란하다.
이리저리 몰려다닌 게 100년을 훌쩍 넘겼다.C씨의 대륙 편향노선이 낳은 파란이 정율성과 홍범도 사태다.
대륙(Continent)세력과 손잡은 C씨는 견원지간이다.불과 몇 초의 결투로 OK목장은 평정을 되찾는다.
소와 말이 사이좋게 풀을 뜯어 먹을 것이다.카프맹원이자 월북작가 임화는 북한인민문학의 행동대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