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냉전체제에서 약소국들이 미국과 소련에 편승했던 것과 유사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지하철은 서울시)와 합의했음이라고 적었다.주정완 논설위원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사람은 줬다가 뺏어가는 사람이란 말이 있다.
그는 1979년 보건사회부 과장 때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에 갔다.상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최규하 대통령과 신현확 총리가 국정 전반을 담당하던 시절이다.
애초에 뭔가를 줄 때부터 함부로 결정해선 안 되는 이유다.런던은 60세 이상에게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무료 혜택을 주고 있다.
공산국가는 사람 살 곳이 아니라고 배웠던 한국 공무원으로선 놀라운 장면이었다.
만일 돈을 내고 지하철을 탔다면 5500억원어치에 해당한다.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많은 성취는 김대중에 대한 대중적 기억과 유산이 더 크고 더 강하다.
5·18특별법 제정을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의 성격과 위상을 확고히 한 것도 김영삼 정부였다.김영삼과 김대중의 연합적 민주주의를 말한다.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에 대한 비자금 수사 요구의 불수용을 통한 민주선거의 보장 역시 지역과 진영.정치군부의 전격적인 제거와 쿠데타 세력 처벌을 통한 나라의 문민화.